문어 파전과 함께 머랑 같이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
매콤한 문어두루치기와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문어 두루치기도 같이 만들었습니다.
재료는 원래 두루치기에 호박을 넣는 것을 좋아해서 집 앞 슈퍼에 호박을 사러 갔다가 가격이 너무 비싸서
눈물을 머금고 그나마 가격이 저렴한 것을 고른 게 버섯입니다.
버섯도 좋아하니까 괜찮아요. ㅜㅠ
장마라 비싼 채소가 많더라고요.
재료에서 원하는 재료나 집에 있는 재료 더 추가하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.
재료 소개 삶은 문어, 양파 반개, 버섯 1봉, 대파 적당량 양념장 : 고주창 2T, 고추가루 1T, 진간장 3T, 설탕 1T, 올리고당 1T, 다진 마늘 1T, 맛술 1T, 굴소스 1/2T, 참기름 1/2T, 후추 조금 |
양파와 버섯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.
주인공 문어도 썰어줍니다.
문어가 사온 지 며칠 안되었는데도 색상이 싱싱해 보이지 않네요.
실제는 저정도는 아닌데 카메라로 찍으니 먼가 오래되어 보이는 색상으로 나오네요.
카메라를 새로 사야 할까요? 새로 사고픈 맘에 제가 저렇게 찍은 걸까요? ㅎㅎㅎ
위의 두마리가 전부 다 문어 두루치기에 들어간 건 아닙니다.
작은 문어 다리 4개, 큰 문어 다리 4개 딱 반만 잘른 것이 오른쪽 사진이에요.
공평하게 반씩 잘라 반은 문어전을 하고, 반은 문어 볶음으로 만들었습니다.
양념장은 위의 레시피대로 모두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.
재료 준비가 다 되었으면,
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 적당량을 넣고 볶아줍니다.
볶아주다 보면 파 기름 향이 나면서 벌써 배가 고파지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.
파가 달달 볶아지면 그때 양파를 넣어줍니다.
그리고 적당히 볶아줍니다. 약간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다가 버섯을 넣어서 같이 볶아줍니다.
버섯이 적당히 익어진 것 같으면 양념을 넣고 좀 볶다 바로 문어를 넣어줍니다.
문어는 이미 삶은 거라 오래 볶지 않아도 됩니다.
양념이 맛있게 배일 정도로 볶아주면 완성입니다.
생각보다는 안 매콤해서 서운했어요.
이제 보니 완성된 문어 볶음이 허여 멀건 해 보이네요.
색상만 고춧가루인 듯합니다. 좀 더 매운 고춧가루를 사야겠어요.
아니면 다음에는 청양고추 듬뿍 넣어서 도전해봐야겠습니다.
매콤한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를 넣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완성된 문어 볶음과 같이 한 문어 파전입니다.
사진 찍는 동안 못 참고 신랑이 파전을 한 입 했습니다.
혼내긴 했지만 이렇게 보니 인간적이라 더 좋네요. ㅎㅎㅎ
보통은 해물파전과 두루치기 할 때는 오징어를 넣고 많이 하는데
이번에는 여행 가서 문어를 사 와서 문어로 도전해 봤는데요.
오징어도 맛있지만 문어는 좀 더 쫄깃한 식감이 있어 좋더라고요.
식감 좋아하는 신랑이 엄청 좋아했어요.
하지만 다음에는 좀 더 저렴한 오징어로 만들어줄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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